웹소설 1,000전환이면 통장에 실제로 얼마 찍힐까? 200화 완결 기준 실수령액 계산
편당 100원 결제에서 플랫폼 수수료 30%, 매니지먼트 7:3 배분, 원천징수 3.3%를 떼고 나면 작가가 1화 결제당 실제로 받는 돈은 약 47.4원입니다. 1,000전환 기준으로 매달 신작만 치면 월 95만 원 안팎이지만 앞선 회차를 뒤늦게 몰아보는 백로그 결제가 붙으면서 실제 월 입금액은 180만~250만 원 선이 됩니다.
웹소설 커뮤니티에서 가장 자주 보이는 질문이 "1,000전환이면 월에 얼마 버나요?"입니다.
월 100만 원도 간당간당하다는 사람도 있고 완결까지 가면 수천만 원을 쥔다는 사람도 있어서 신인 입장에서는 헷갈리기 쉽습니다. 사실 둘 다 맞는 말입니다. 이번 달에 올라간 최신화 결제만 보느냐, 완결 후 이전 회차 누적분과 타 플랫폼 매출까지 합쳐서 보느냐에 따라 통장에 찍히는 돈이 서너 배는 차이 나기 때문입니다.
독자가 100원을 결제했을 때 내 통장에 들어오기까지 어떤 항목이 빠져나가는지, 전환수 구간별 200화 완결 실수령액을 차례대로 짚어보겠습니다.
독자가 낸 100원, 어디서 얼마나 빠질까?
문피아나 네이버 시리즈 같은 편수별 결제 플랫폼에서 유료 1화를 결제하는 기본 금액은 100원입니다. 이 100원은 세 번의 정산 단계를 거쳐 작가에게 옵니다.
- 플랫폼 수수료 (문피아 웹 기준 약 30%) 문피아 웹 연재 수수료는 30%입니다. 100원 중 70원이 정산 기준선으로 넘어옵니다. 인앱 결제나 외부 플랫폼으로 넘어가면 40~45%까지 떼이기도 합니다.
- 매니지먼트 수익 배분 (7:3 기준) 신인 작가의 일반적인 계약 조건은 작가 70%, 매니지먼트 30%입니다. 플랫폼이 떼고 넘겨준 70원의 70%를 계산하면 49원이 됩니다. 8:2 계약이라면 56원입니다.
- 사업소득세 원천징수 3.3% 49원에서 3.3%를 제하고 나면 약 47.38원이 남습니다.
전환수별 월 실수령액과 200화 완결 수익
주 5일 연재(월 21화 업로드) 기준입니다. 당월 최신화만 단순 합산한 금액과, 이전 회차가 함께 팔리는 백로그 결제를 더한 실제 입금액입니다.
| 유료 전환수 | 당월 최신화 매출 (21화) | 백로그 합산 월 입금액 | 200화 완결 단일 플랫폼 누적 | 타 플랫폼 2차 유통 포함 총수익 |
|---|---|---|---|---|
| 500전환 | 약 49만 원 | 약 90만 ~ 130만 원 | 약 950만 ~ 1,200만 원 | 약 1,500만 ~ 2,000만 원 |
| 1,000전환 | 약 99만 원 | 약 180만 ~ 250만 원 | 약 1,900만 ~ 2,400만 원 | 약 3,000만 ~ 4,500만 원 |
| 3,000전환 | 약 296만 원 | 약 550만 ~ 750만 원 | 약 5,800만 ~ 7,000만 원 | 약 9,000만 ~ 1억 3천만 원 |
| 10,000전환 | 약 987만 원 | 약 1,800만 ~ 2,500만 원 | 약 2억 ~ 2억 5천만 원 | 약 3억 5천만 ~ 5억 원 이상 |
작가 7:3 배분, 회당 실수령 47.4원 기준 추산치입니다.
커뮤니티에서 말하는 '전환수 x 2'의 실체
웹연갤 같은 곳에서 "완결작 총매출은 대략 전환수 x 2를 곱하면 나온다"는 이야기를 흔히 듣습니다. 1,000전환이면 약 2,000만 원, 3,000전환이면 6,000만 원 정도를 번다는 계산법입니다.
이 공식이 대략 맞아떨어지는 이유는 연재 중 백로그와 타 플랫폼 2차 유통 덕분입니다.
- 연재 중 백로그 80화쯤 달리고 있을 때 새로 들어온 독자는 1화부터 80화까지를 연달아 결제하면서 따라옵니다. 장기 연재로 갈수록 이 뒤따라오는 결제가 최신화 당일 매출을 웃돌기도 합니다.
- 타 플랫폼 묶음 판매 문피아에서 1차 완결을 짓고 나면 네이버 시리즈, 카카오페이지, 리디 등에 매니지먼트를 통해 2차 유통을 들어갑니다. 이때 타임딜이나 기다무 같은 배너 프로모션을 받으면서 단일 플랫폼에서 벌었던 금액의 절반에서 맞먹는 수준이 한 번 더 정산됩니다.
1,000전환이라는 숫자가 연재 중에는 최저임금 밑돌아 보일 수 있어도, 200화까지 완주해내면 완결 시점에 통장에 3,000만 원 안팎의 목돈을 남겨주는 의미 있는 성적인 이유입니다.
첫 유료화를 시작하는 작가가 기억할 점
- 500전환도 전혀 아쉬운 성적이 아닙니다. 본업이 있는 직장인이라면 충분히 든든한 부업 파이프라인이고 200화 완결 이력은 다음 차기작 계약할 때 출판사 선인세를 천만 원 단위로 끌어올리는 진짜 경력이 됩니다.
- 1,000전환부터는 전업(글먹)을 조심스럽게 타진해 볼 수 있는 선입니다. 다만 차기작 런칭 전까지 서너 달은 수입 없이 버텨야 하니, 완결 정산금을 미리 생활비로 쪼개두는 관리가 필요합니다.
- 결국 정산금을 지키는 건 후반부 연독률입니다. 첫날 전환수가 아무리 높았어도 60화, 100화 넘어가면서 독자가 반토막 나면 완결 정산금도 무너집니다. 화수를 늘려 끄는 것보다 매 회차 확실한 보상과 끊는 자리를 지키는 편이 장기적으로 훨씬 이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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